
나무문을 열고 들어간 작은 세계, 체리암을 처음 본 순간 몸과 마음 깊이 스며들어있던 시골 어느 깊은 산속에서 뛰어놀던 어릴적 모습이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짧게도 길게도 머물던 시골은 그 시절 계절이 담긴 무언가에 늘 담겨있었어요. 귀하게 여기는… 더 보기

어떤 집이 ‘자연스러운’ 집일까? 자연에 가급적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인간이 살 수 있게 해 둔 집이 자연스러운 집이 아닐까?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게 지은 집, 자연의 에너지를 적절히 활용하는 집(태양열, 태양광 등), 빗물을 모아… 더 보기

식탁 위에 사과 우리가 함께하던 아침 내가 베어 물었지 향과 함께 일어나는 분진 그대로 얼어붙는 소리 지난밤엔 눈이 많이 내렸어 나는 밤새 열이 올랐고 창밖으로 빗질하는 소리 새들이 단숨에 날아오르는 몸짓 앉을 자리를 찾는 새들의… 더 보기

팥은 요리를 즐긴다. 음식쓰레기는 주로 야채와 과일 껍질이 나오는데 우리 퇴비를 만드는 주 재료이므로, 버리는 것이 곧 모으는 일이니 기분이 좋다. 식당에서도 그들의 음식쓰레기 봉투에 들어가느니 우리 퇴비 재료로 가져가면 되니까 나중에 포장해가서 먹을 만한… 더 보기

안녕하세요. 체리암 초청전시로 2024년 12월에 <연주>를 선보이셨고, 전시 제목에 대해 작가님이 다음과 같이 멋지게 설명하셨지요. 체리암이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와 자수 작업을 시작할 때의 생각을 바탕으로 ‘연주’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連住와 然宙는 독음은 같지만 서로 다른 한자를… 더 보기

‘리와일딩 아시아’라는 도큐멘타리를 감독한 김도형 감독을 초대하여 12월의 끝자락 즈음에 만나 일본, 싱가포르, 몽고, 인도네시아 등에서 촬영한 후일담을 듣고,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자연을 자연스러운 상태로 되돌리는 재야생화(Rewilding)를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더 보기

전시의 제목 <연주>는 ‘연결되어 잠시 머물다’라는 뜻과 ‘자연이 머무는 집’이라는 두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가옥을 개조하여 탄생한 공간과 현대와 전통의 재료와 기법을 혼용하여 작업하는 작업자는 서로 닮아있고 또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자연이 함께 하는 삶을… 더 보기

체리지기들은 평소에 집에서는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외식할 때는 생선, 해물까지 먹는 페스코-채식주의자(Pescatarian)이다. 우리는 야채의 본래 맛을 즐기므로 비건식당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외국여행을 가면 일부러 찾아다니는데 보통 아주 세련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육류는 그… 더 보기

‘베를린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잔잔한 삶의 이야기를 위트 넘치는 필치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수필집이 탄생한 배경 이야기를 송민선, 최중원 작가를 모시고 들었던 [작가와의 사적인 모임] 날. 물론, 맛있는 슈톨렌과 따뜻한 뱅쇼와 함께! 2024.12.8 오후4시 이들은… 더 보기

‘나를 만드는 바스크 요리’의 저자 신소영 마하키친 대표를 초대한 [작가와의 사적인 모임] 마하키친이 탄생하기까지 스페인 요리유학과정에서 더욱 단단해진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다. 나아가 직접 농사까지 하며 식재료를 신경쓰며 환경을 더욱 생각하는 방향으로 살고 있는…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