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매년 지구의 날이 돌아올 때마다 숨이 턱 막힌다. 우리가 무심히 딛고 있는 이 땅과 우리가 마실 공기를 하염없이 내어주는 하늘을 우리 인간이 얼마나 해쳤길래 <지구의 날>까지 일부러 만들어 아픈 지구를 돌아보는 지경이 되었는가 한탄하게… 더 보기

안녕하세요. 2024년 11월 <작가와의 사적인 모임>으로 함께 한 <나를 만드는 바스크 요리> 책과 마하키친 대표로서 사는 인생 이야기 듣는 시간이 저희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어 종종 그날의 따스함에 대해 얘기하곤 합니다.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나 공들여… 더 보기

어느날 오후, 지인을 만나러 가면서 계동길을 산책하게 되었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창덕궁 옆 동네를 걷는 잠깐의 시간 동안 ‘여행자’가 된다. 손뜨개질로 만든 옷가게, 여행 서점, 고양이를 테마로 하는 전시장, 카페, 분식집, 파스타집, 악세사리 가게, 기념품… 더 보기

체리암이 시적인 공간이 되길 희망한지 1년이 지나 드디어 [젊은 시인들의 동고동락]의 첫 낭독회를 장대성 시인이 멋지게 시작하였으니 우리에게 뜻깊은 봄의 행사였다. 댄디한 차림의 장시인을 아홉 분의 문인과 시인을 친구로 둔 군인 한 분이 둘러싸고 앉았고,… 더 보기

장대성 시인의 시 낭독회를 김웅기(해경) 평론가와 함께 봄날 밤에 진행했다. 말이 주는 울림과 힘, 고뇌와 희망이 퍼져나가는 것을 같이 느꼈다. 낭독한 시는 장대성 시인의 <복원>, <새의 낙법>, <밤이 오겠지>, <겨울밤>, <있잖아>, <건강과 안정> 그리고 김수영의… 더 보기

구름이 바위를 보듬다가 바위가 구름을 머금으면 가볍고 무거움은 한 끗 차이 진지해진 구름은 온 힘을 다해 단단해지고 바위가 폭소를 터뜨리는 날 옹골진 몸이 흩어져 버리겠지 가뿐함과 무게감 사이 머물다가 떠나가는 곳 구름이 바위되어 살 수… 더 보기

<까치에서 긴팔원숭이 그리고 야생으로>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많다. 그러나 보통 잠시이다. 부모님 손 잡고 동물원, 박물관, 체험관을 한동안 다녔더라도 곧 졸업해야 하는 무엇이다. 나는 아니었다. 내가 한 것이라곤 사실 아무것도 안 한 것이었다. 즉, 졸업하지… 더 보기

마라톤을 뛰는 이유가 궁금해서 마련한 자리. 2025년4월12일 오후4시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 6분이 모였다.다양한 나이와 직업군의 인생 이야기가 녹아있는, 달리기 속 치열하게 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주자로 사랑방 이야기 모임을 시작해준 Y는 피아니스트.… 더 보기

안녕하세요. 체리암이 작년에 싱그러운 물살이팀을 만나 첫 전시를 함께 한 인연을 맺어 뜻깊었습니다. PaTI 졸업생이라고 들었는데 무슨 전공(몇 기)이시죠? 최근에 2024 창의인재동반사업 지원으로 애니메이션 <물, 살이>에 그림을 그리셨지요. 어떻게 이 작업을 하게 되셨나요? 거의 장인정신으로…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