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생각 품고
머물다가 
떠나가는 곳
노혜정 작가의 글씨로 시를 감상하세요!

한 발만 더 디디면 벼랑인데 바로 거기서 뿌리를
내리는 소나무가 있다 자세히 보면 소나무는
늘 바르르 떨고 있는데, 에멜무지 금방 새로 변해
날아가도 아무도 탓하지 않을 아슬함으로 잔뜩
발돋움한 채 바르르 떨고 있는데, 아직도 훌쩍
날아가지 않고 서 있는 저 나무가 기다린 것은 무어냐

송재학의 <소나무>

  • 그림과 글씨 노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