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생각 품고
머물다가 
떠나가는 곳

자연 한 조각


  • 자연을 은둔처로 바라보는 시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조선 시대 문인화만 보아도 속세를 떠나 자연으로 들어가 학문과 덕을 닦으며 살아가는 은사(隱士)가 종종 등장한다. 사람들은 이들이 세상사에 소극적으로 임한 현실도피자라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자연에 귀의해 은일 사상을 추구하는 은둔자들을 우러러보기도 했다. 한편, 어떤 이는 자연으로 도피했다가 그곳이 진정한 고향임을 깨닫게 되어 그때 얻은 힘을 주춧돌 삼아 다시 사회를 향한… 더 보기